영어는 우리 생활에 어떤 역할을 하는가? 우리는 왜 영어를 공부해야 되는가?

이런 질문은 대부분의 청소년 이상의 연령에서 한 번씩 해보았을 만큼, 누구나 가지는 질문 중 하나 일 것이다. 1945년 일제로부터 해방이 되고,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된 이후 모든 정치, 경제, 사회적 시스템의 근간은 미국의 시스템이었다. 이런 대한민국에서 살아 가는데 영어의 중요성은 말할 필요가 없을 것 같다. 

 

 

이런 사회적 배경에서 한국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우리가 영어를 공부하기 위해 드리는 노력, 시간, 경제적 비용은 정말 천문학적일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영어 능숙도는 투자 대비 세계 하위권 수준이다. 왜 이런 현상이 일어나는가? 한국인의 I.Q가 떨어져서, 교육환경이 안 좋아서 그런가?

정답은 영어교육 방법의 문제이다.  방법이 잘못되었는데 노력과 시간을 투자한들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없다. 

 

작년 겨울, 집안 청소를 하다가 굴러 다니는 Voca책들을 정리하다 보니 6권이 나왔다. 다 비슷비슷한 내용의 책들을 훑어보면서 나는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되었다. 어느 한 권의 책도 처음부터 끝까지 완벽히 본 것이 없고, 어느 한 권의 Voca책 단어들도 완벽히 알고 있는 것이 없는 것이다. 여러분들도 지금 가장 쉬운 중학교 영어 보카 책을 펴보고 몇 개나 알고 있는지 확인해 보면 80% 이상 맞추는 분이 드물 것이다. 

 

영어단어를 하루에 30 개식 단어와 한글 뜻으로 외우는 작업은 정말 지루하고, 쉽게 잊어버리는 것은 누구나 다 알고 있다. 나 역시, 이런 과정을 겪으며 외우고 잊어버리는 수십 번의 과정을 겪고 머릿속에 남아 있는 20%의 잔존 영어 단어로 생활을 해 왔다. 작년 연말 우연히 암기방법을 이용한, 영어단어 숙지 법을 알게 되었다. 그 내용은 이미 우리 생활 속에 널리 알려진 내용이지만, 암기와 영어공부를 연결하지 못하고 있던 나에게 새로운 전기가 되었다. 

이 방법을 바탕으로 집에서 굴러 다니는 보카 책을 잡고 1달여 해보니, 정말 놀라운 결과가 나타나 내 자신도 놀라게 되었다. 한 달 만에 보카 책 1권을 독파하고 내용의 80% 이상이 나의 단어로 정립되며, 수시로 연관 단어들이 내 머릿속에 떠오르는 것이 아닌가! 

 

그 과정은 간단하다. 영어단어 암기 시 반드시 지켜야 되는 절차는 

 

1. 각 단어는 악센트를 반드시 확인하고 음절 단위로 끊어 발음하면서 적고,       외운다.

음절 단위를 구분하고 발음을 하면 스펠링 중 미스하는 부분이 없고, 엑센트를 정확히 주고 나머지 부분은 최대한 빨리 읽으면 발음 부분도 향상된다.

 

2. 각 단어 속에서 의미와 연결되는 자신만의 연결을 만들어 낸다.

이 부분이 가장 힘든 부분이고 정답이 없다. 자신의 배경지식이 각기 다르기 때문에 어떤 모양으로 기억할지는 각자 선택해야 된다.

 

3. 연결된 단어는 시각화 작업을 거쳐 우리 뇌에 기억한다

연결된 단어는 반드시 시각화하여 뇌에 기억하면, 그 모양이 보일 때 뇌는 반사적으로 외운 단어를 연상하게 되고, 많은 연습 과정을 그치면 무조건적으로 입에서 단어가 튀어나오며, 그 발음과 뜻은 당신의 핸드폰으로 확인 과정을 거쳐 10년 후에도 잃어버리지 않는 당신의 단어가 된다. 

 

나의 영어단어 에피소드 하나를 말하면 중학교 1학년 때 영어 선생님이 참 재미있는 분이셨는데, 단어를 설명중 "sev ● eral "이라는 단어를 설명하면서, "새 불알"을 생각해, 몇 개지? 얼마 안 되지 그러니 "몇몇의"라는 뜻이다고 설명하는데, 너무 우습고, 기억에 남았다. 지금 많은 세월이 지났지만, 이 단어는 잊지 않고 있다. 여러 독자들도 이런 기억이 있을 것이다. 바로 그것이 영어 암기법이다.

 

이런 과정이 고학년으로 올라가면서, 유치하다고 하지 않은 것이 후회스럽습니다. 수많은 세월이 흘러 유치하다고 생각한 그 방법이 얼마나 훌륭한 방법인지 알게 된 이상 지금 부터라도 이 방법을 사용하여 나의 영어지식을 확장하는 방법으로 이 블로그를 시작하기로 결심하였습니다.

 

여러 독자분들도 이 방법을 사용하여 자신이 원하는 영어를 정복해 보시길 바라면서.......

 

 

 

나의 슬로건  " 친구야! 영어가 뭐시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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