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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최대의 포격전 2.
세바스토폴 포위전 (The siege of Sevastopol) 상세 분석(analysis)
독일 제11군
1) 증원된 최종 병력 20만 명 (사상자 수: 12만 6천 여명 )
2) 지휘관: 에리히 폰 만슈타인 원수(Marshal)
3) 전격전(blitzkrieg)의 대가인 만슈타인의 기본 전략은 보병(infantry), 탱크 전단(armored division)을 이용한 적진 깊숙한 돌파가 기본 전략(strategy)이지만, 강력한 적의 포격과 탱크 기동을 방해하는 대전차 참호(anti-tank ditch)로 인하여 전격전이 적절히 적용하기 힘든 상황에 처함.
만슈타인은 "이에는 이"라는 격언으로, 고전적인 포격전으로 맞대응. 이용 가능한 모든 포대를(artillery) 집결하고, 맹폭을 하는 전멸(annihilation) 작전을 실시하여 8개월여 만에 세바스토폴을 함락시킨다.
4) 독일군 화력
포격전의 주력은 155mm 곡사포(howitzer)였다. 정확도가 뛰어났고, 포탄의 파괴력도 좋아, 이차대전 후 전 세계의 곡사포의 표준이 되었다.
155mm 곡사포보다는 덜 파괴적이지만 이동과 연속 발사 등 여러 면에서 탁월한 능력을 발휘한 105mm 곡사포(howitzer).
이차대전 중 독일이 가장 유용하게 많이 사용하고, 롬멜의 경우 대 탱크포( anti-tank artillery)로 사용하여 연합군 탱크 잡는 포로 유명해진 88mm 대공포(flak). 이 대공포는 원래 비행기 격추용으로 제작된 포였지만, 고도를 낮추어 탱크 잡는 직사포로도 많이 사용되어, 탱크전의 유용도가 증명되자 1944년부터는 타이거 전차의 주포로 장착되었다.
프랑스 마지노선에 설치되었던 대구경 자주 박격포(mortar) 토르와 오딘. 600mm 직경에 2m 길이의 포탄을 발사하는 giant mortar.
소련군에게 공포의 박격포였다. 소련군이 사용한 82mm 박격포(소련 화력에서 사진 비교)와 비교하면 당시의 전력 차이를 알 수 있다.
토르의 관통력은 철강 목표물은 450mm, 콘크리트 목표물은 3500mm였다.
지구 역사상 실전 배치된 대포 중 가장 강력한 800mm 기차 견인 대포 (railgun) "도라"도 세바스토폴 포격전에 동원되었다. 500명의 운용인력에 의해 발사되는 "도라"는 7톤의 포탄(shell)을 날릴 수 있었지만, 재장전 시간이 2~3시간이 필요할 정도로 굉장히 힘든 조작 시스템을 가지고 있어, 세바스토폴 전투에서 48발만을 발사하였다. 정확도에도 문제가 많아(진동이 너무 심함), 이중 한 발만이 해안포대에 명중하였다. 그러나 상징성에 있어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세계 최대 곡사포였다.
소련 세바스토폴 해안 경비군
1) 증원된(reinforced) 병력 포함 11만 8천 명
크림반도 동쪽의 케르치 지역 상륙한 소련 51군 병력까지 합치면 50여만 명 이상.
(사망자: 최소 2만 명 이상, 포로: 9만 5천 명, 부상자: 5천 여명)
2) 지휘관: 페트로프 소장 (major general), 세바스토폴 독립 해안 군(independent costal army) 사령관
3) 이번 세바스토폴 공방전을 연구하면서, 발견한 소련의 가장 뛰어난 장군이 페트로프 소장이다.
1941년 독일의 소련 침공 초기 연전연패를 기록하며 오합지졸의 면모를 보인 소련군이 독일 최고의 전략가로 꼽히는 만슈타인 장군이 지휘하는 독일 정예 11군을 맞아 8개월 여간 세바스토폴을 방어한 소련군 장군이 페트로프이다.
12인치 해안포를 적절히 사용하였고, 대 전차 참호를 잘 만들어, 독일군 탱크의 기동력을 묶어 놓았다.
이 장군의 가장 뛰어난 점은 병사들에게 "배수진"의 결의를 불어넣어 결사항전으로 싸우게 했다는 것이다.
마지막, 스탈린의 철수 명령을 받아 철수하는 중, 많은 병사들을 남겨두고 온 죄책감과 패전에 대한 책임을 느껴 권총 자살한다. 페트로프는 2차 대전 주요국 장군들 중 유일하게 이병(Private)에서 장군(major general)까지 오른 인물이다.
4) 소련군의 화력
12인치 해안포대, 전함에서 사용하는 308mm 포탑(turret)을 해안포로 개조 설치한 해안포대. 이 포대의 포격으로 독일 11군은 수많은 희생을 치렀다. 독일군들은 이 포대를 막심 고르키라고 칭하였음.
이 해안포의 뛰어난 점은 포대가 360도 회전 가능한 포탑을 사용하였고 장갑도 뛰어나 30cm의 콘크리트 진지를 구성해, 난공불락(impregnable)의 해안포였다.
76mm 대공포 (flak), 세바스토폴 곳곳에 설치한 대공포(anti-aircraft gun). 대공포로서의 역할뿐 아니라 보병의 진격을 막는 곡사, 직사 화기로도 사용되었다. 세바스토폴 외곽 주요 언덕 위에 설치되어, 고지로 향하는 적 탱크와 보병에게 막대한 피해를 입혔다(inflict serious damage).
소련의 비약한 82mm 박격포(mortar)였지만, 그 숫자가 2000여 문에 이를 정도로 많았다. 언덕 위 진지에서 발사하는 이 박격포는 독일 보병에게 치명적(fatal)이었다.
결론(conclusion)
빈약한 무기에도 불구하고, 소련군은 8개월 여간 세바스토폴을 방어하였지만, 보급과 증원군 중단으로 1942년 7월 4일 함락되고 만다. 페트로프 소장은 자살하고, 이하 많은 야전 지휘관들은 철수하지 않고 끝가지 병사들과 싸우다가 전사했다.
이들의 피와 땀으로 8개월여간 독일군을 크림반도에 묶어둠으로써 이후, 스탈린그라드에서 독일군을 무찌르고, 전쟁을 승리로 이끄는 역전극의 발판을 제공하였다.
영어 공부합시다.
1. artillery
"대포, 포병대"를 의미한다. archery (궁수대), cavalry(기병대), infantry(보병대) 등의 단어에서 -(e) ry, 접미사는 무리, 부대를 의미하는 접미사이다. cannon도 대포이지만 둥근 쇠 구술(cannon ball)을 날리는 대포이고, artilley는 현대의 포탄(shell)을 날리는 대포를 총칭한다.
2. howitzer
"곡사포"를 의미한다. 이 단어를 암기하는 연계 의미를 찾기가 매우 힘들었다. 내가 만든 방법은 앞쪽 스펠링 "howi-"을 이용하여 "호위"하는 대포, 곡사포로 연상하기로 했다 (더 좋은 연상법이 있으면 댓글 부탁합니다).
3. flak
"대공포"이다. 본문 중에는 이를 풀어 사용한 "anti-aircraft gun"이 이 단어의 설명이다.
이 단어의 암기에서는 독일 88mm 대공포가 평사 포로 탱크전에서 연합군을 괴멸시킨 이야기를 근거로, "fla-"는 "flat"평평한, 납작한"을 이용한 평사포, 원래는 대공포이지만 평평하게 쏜다. 그래서 대공포로 연상했다
4. mortar
이 단어는 일반적으로 시멘트와 모래를 썩은 "몰타르"를 의미하지만, 군사영어에서는 "박격포"를 의미한다.
이 단어 암기에서는 프랑스 마지노선에서 사용한 토르와 오딘을 생각하면 쉽다. 이들 박격포는 마지노 진지에서 사용되었는데, 진지는 몰타르를 사용해 만든다로 연상합시다.
5. infantry
이 단어는 "보병(대)"를 의미한다. 암기 시, infant는 유아, 어린아이를 의미한다. 어린이는 사회의 근본이다. 육군의 근본은 보병이다. 이런 식의 연결로 암기하면 좋겠습니다.
6. reinforce
"증원하다, 보충하다"의 의미이다. 이 단어의 구성을 보면, "re-"는 다시, 반복적으로의 접두사, "in"은 안으로 "force"는 무력, 부대의 의미이니 이를 종합하면 "또다시, 한 번 더 안으로 보내는 부대"의 의미로 "증원하다"를 연상.
7. inflict
"~을 가하다"의 의미이다. in은 안으로, fliction은 마찰이니 안으로 충격을 가하다는 식으로 연상하면 "~을 가하다"는 한글 의미를 유추할 수 있다.
전개의 기본은 이전 필수 영어단어들의 반복을 기본으로 하였다.
최대한 많은 이전 암기 필수 단어들을 반복적으로 노출하고자 노력했다.
반복은 영어 단어 암기의 핵심중 하나이다. Good Lu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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