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리스트
톰행커스에 해당되는 글 1건
- 2020.09.27 포레스트 검프 2
글
포레스트 검프 2
영화 "Forrest Gump"에서 영화를 관통하는 하나의 복선은 a feather (깃털)이다.
인생은 각각의 정해진 운명의 삶들을 사는 것인가 아니면 우연의 연속인가?
이 영화는 이 부분에 대한 복선을 깃털로 묘사하고 있다 맨 처음 장면도 깃털이 날려서 포레스트 검프에게 오자, 검프는 깃털을 책 속에 간직한다.
맨 마지막 장면도 리틀 포레스트를 배웅하고 앉아 있는 포레스트 앞으로
깃털이 날아가는 장면으로 마지막을 잡고 있다.
포레스트 검프의 명대사:
"I don't know if we each have a destiny or if we're all just floating around accidental-like on a breeze."
" Maybe it's both."
"우리 각자가 자신의 정해진 운명이 있는가 아니면 우연히 미풍에 그냥 떠다닌 것인가 나는 잘 모르겠다. 아마 두 경우 다 맞는 것 같다."
"당신은 어느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까?"라는 질문을 던지기 위해 이런 대사를 포레스트 검프가 제니의 묘지 앞에서 독백한다. 감독은 인생의 운명이란 없다는 쪽으로 이 영화를 만든 듯합니다. 그래서 깃털이라는 복선을 처음과 마지막에 보여주면서, 자신의 답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미국이라는 나라의 기본적인 생각이 "인생은 열심히 사는 것이지 주어진 운명은 없다"가 아닌가 싶습니다. 영화 "terminator 2"에서 no fate라는 문구도 바로 위에 긴 대사의 정답을, 미국적 시각에서 표현한 것입니다.
미국적인 사고의 핵심은 매우 객관적이라는 것, 좋은 점과 나쁜 점을 솔직히 표현하고, 어떤 일을 처리하는 데 있어 누가 가장 잘할 것인가는, 개인적인 감정보다 그 일을 처리하는 객관적 능력을 보고 선택하는 것이 미국적인 것 아닌가 생각한다. 이런 그들의 사고방식이 역사의 여러 부분에서도 나타난다.
영화 "포레스트 검프"에서도 이런 표현이 등장한다. 앨라바마 주립대 축구팀 감독이 포레스트 검프가 터치다운을 하고 축하하는 밴드부를 밀치고 축구장 밖으로 달려 나가자 하는 대사:
"He must be the stupidest son of bitch alive but he sure is fast. "
"그는 정말 살아있는 가장 멍청한 놈이야, 하지만 진짜 빨라."
검프가 축구 경기에서 득점을 하고도 그냥 달리는 것을 보고 감독은 정말 축구의 룰도 모르는 멍청이 임이 틀림없지만 검프가 축구장을 누구보다 빨리 달려 득점하는 능력에서 반드시 필요한 선수라고 생각해, 그를 기용하는 것이다. 이기는 축구를 위해 검프가 지적으로 떨어지지만 특기생으로 입학을 허가하고, 그의 빠른 달리기 능력을 적절히 사용하여 자신의 팀을 우승하게 하는 것. 이런 부분이 가장 미국적인 것 아닐까?
검프가 처음 터치 다운을 하는 경기에서는 경기장 카드섹션은 "Go~ Alabama!"였으나, 이후 검프의 특성을 알게 된 관중석 카드섹션은, 검프의 터치다운 후 "stop"으로 바뀐다. 이런 응원 카드 섹션 문구는 미국 역사상 처음 일 것이다. 하지만 아무도 개의치 않고 팀의 승리를 위해 기꺼이 "stop"이라는 문구를 사용하는 것을 볼 수 있다.
※ 여기서 "Go~ "는 미국 스포츠 경기에서 응원 문구로 우리말에서 "파이팅"은 개념이다. 예를 들어 고려대 학생들의 응원 문구로 하면 "Go, Tiger!" 또는 "Go, 아남 호랑이" 그런데 이 문구 속의 비하인드 스토리는, 감독은 포레스트가 "Go"를 제니가 말했던 "Run"과 같은 개념으로 이해한 나머지 계속 달리는 것으로 설정하고 "Stop"이라는 응원구호를 카드섹션에 세기는 장면을 연출한다. 정말 디테일한 부분까지 신경을 쓴 영화이다. 명작은 그냥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다.
저능아, 포레스트 검프가 인생을 살면서 성공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장점은 자신이 내뱉은 말에 대하여 고지식할 정도를 지키는 성실함이다. 이런 그의 진실함이 그가 지적으로는 떨어지지만 그가 성공한 삶을 사는데 절대적인 도움을 받는다. "God helps those who help themselves."라는 문구가 이런 포레스트의 성실함을 표현한 가장 적절한 문구 같다.
영화에서 이런 성향들을 표현하는 문구가 나온다. 1972년 새해를 뉴욕에서 lieutant Dan과 보내는 검프는 술집에서 자신은 바바와 함께 새우잡이 보트를 사기로 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 앨라바마로 가서 보트를 사겠다고 하니, 댄 중위는 "만일 네가 선장이 되면, 내가 일등항해사가 된다."며 전혀 검프가 선장이 될 것이라고 생각 안 했지만, 검프가 배를 사서 선장이 되자 휠체어를 타고 선창가에 나타난다. 이를 본 검프는 헤엄을 쳐서, 와서는 묻는다 "여기서 뭐 하시는 거예요?" 그 대답이: "나는 약속을 지키는 사람이야"
" I am a man of my word. "
직역하면, 나는 내 말의 사람이야, 정확한 우리말은 "나는 약속을 지키는 사람이야"이다
포레스트 검프가 새우잡이에 성공하여 바바-검프 새우 주식회사를 만들고 바바와의 약속대로 바바의 지분을 그의 어머니에게 준다고 하니 댄 중위는 말도 안 되다고 했을 때, 검프의 내레이션 중 대사:
"A promise is a promise"
아무리 사소한 약속이라도 "약속은 약속이다."는 의미로서 포레스트 검프의 성향을 잘 표현하는 문구이다.
인생의 낙천적인, 또는 유머러스한 부분을 표현하는 부분도 있다. 인생의 삶에서 어려움은 누구나 다 겪는다. 이런 부분을 잘 나타내는 우리말 표현에 안 좋은 일을 겪을 때 그냥 잊어버려라면서 "그냥 똥 밟았다 생각해"라는 표현이 있다. 바로 이 표현 "똥 밟았다"의 영어식 표현:
" Shit happens."
여러분들도 각자의 인생에서 어려움들이 있겠지만 "내일은 내일의 태양이 뜬다(tomorrow is another day)"처럼 즐거운 일을 맞을 준비를 하시는 게, 안 좋은 기억을 되새기는 것보다 낫지 않을까요? 좋은 하루 되시기를! (have a nice day!)
'Movie, Pop English' 카테고리의 다른 글
BTS "Savage Love" (0) | 2020.10.05 |
---|---|
미국 군가 2. (0) | 2020.10.02 |
The pacific war (0) | 2020.09.30 |
미국군가, The yellow rose of texas (0) | 2020.09.29 |
포레스트 검프 1 (0) | 2020.09.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