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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0.23 불굴의 의지(undoubted wi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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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굴의 의지(undoubted will)
이제 프랑스를 함락시킨 히틀러의 제3제국에 대항하는 유럽 대륙의 나라는
없다. 오직 외로운 섬나라 영국만이 히틀러와 맞서 있는 상태이다.
영국은 독일과의 전쟁을 제1차 세계대전과 같이 프랑스 전선에서
막아내는 것이 최선이라 생각하여, 30만 명의 육군과 700여 대의 비행기를
프랑스 전선에 원정군(expedition)으로 파견하였다.
하지만, 독일의 전격전에 패하여 모든 중화기를 덩케르크 해변에 남겨둔 채
긴급 소집된 예비병력에게는 나무 막대기 총을 지급해야 될 정도로
군수품이 절대적으로 부족했다.
이런 절박한 상황에서도 영국을 지탱하는 것은 해군력이었다. 스페인의
무적함대를 격파한 후, 유럽의 재해권을 잡은 이후 한 번도 독일이 영국 해군의
재해권을 넘볼 수 없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20세기의 재해권은 거함
거포 주의에서 공군력을 겸한 재해권으로 변화되어, 공군력에서는 독일이 압도적이었다.
독일은 2,700여 대의 전투기. 폭격기를 가지고 있었다. 주력 기종을 설명하면.
Luftwaffe의 주력 전투기 BF-109이다. 수냉식 1175마력의 다임러 벤츠(역시 벤츠네 ㅎㅎㅎ) 엔진을 장착
최대속도 560km/h의 이차대전 최고의 전투기 중 하나이다.
이에 맞서는 영국 공군(Royal Air Force: RAF)의 에이스 비행기는 슈퍼마린 스핏파이어이다
스핏파이어는 1030마력의 수냉식 롤스로이스 엔진을 장착하여, 최대속도 590km/h를 내는 최고의 전투기
였다. 이 두 기종을 상호 비교하면, 일반고도에서 속도와 상승력은 BF-109가 뛰어났고, 선회력, 시계는 스핏
파이어가 뛰어났다. 막상막하의 기종들이었다. 그러나 1941년 6월 Luftwaffe의 영국 침공이 시작될 때,
독일은 2,700여 대의 항공기가 있었지만, 영국은 고작 750여 대를 가지고 있어 전체적으로 4:1의 열세였다.
영국은 이런 열세를 뒤엎을 비밀 병기를 가지고 있었다. "레이다"와 "암호해독기"였다.
영국은 남부와 동부 해안에 걸쳐 레이다 기지를 설치하여 독일 공군이 도버해협으로 날아오는 순간 그들의
속도와 방향 최종 목적지까지 손바닥 보듯이 보고 있었다.
이런 "레이다"에서 수집된 정보는 바로 HQ operating room으로 전달되었고, 적기의 기종과 폭격 유무에 따라, 적절한 RAF 부대(squadron)에 출격(scramble) 명령을 내려, 미리 적기들과 싸우기 좋은, 해를 등진 높은 고도를 선점하고 기다리게 하였고, 공습이 예상되는 지역은 사이렌을 울려 대피하게 하였다.
또한 영국은 엘런 튜링을 중심으로 한 암호분석팀을 만들어 독일의 시스템화 된 암호 기계 에니그마 해독(decoding)에 성공하자, 독일의 고급 정보들을 모두 알게 되고 특히 대서양 바다의 U-보트의 움직임을 손바닥같이 보게 되자 1942년 12월 이후 U-보트 활동이 거의 정지된다.
이런 부수적인 효과에 더하여, RAF 조종사들의 조국을 지켜야 된다는 굳건한 의지로 하루에 7회 출격까지 하며, 영국의 하늘을 지킨 결과 1941년 10월에 접어들면서 영국과 독일의 소모적인 공중전은 히틀러의 변심으로 더 이상 진행되지 않는다. (히틀러는 1942년 소련 공격을 계획한다.)
히틀러는 왜 조금만 더 공격을 계속했다면 영국을 굴복시킬 수도 있었는데, 중단하였을까?
1. 히틀러는 영국에 대하여 독일과 함께 세상을 나눠 가질 수 있는 민족이라 생각했다.
일설에는 1차 대전에서 영국군이 히틀러를 구해 준 후, 영국에 대하여 항상 호의를 가지고
있었다고 함.
2. 영국 공군의 끈질긴 저항(stubborn resistance)을 보면서, 더 이상의 공군 손실을 보면서 작전을 진행하더라도, 해군력의 열세를 극복하고 영국 본토에서 승리를 장담하기 어렵다.
3. 영국 수상 처칠에게 히틀러는 평화제안을 하였지만, 윈스턴 처칠의 답은:
" We would fight on if necessary for years, if necessary for alone. "
"우리(영국)는 필요하다면 수년에 걸쳐서, 필요하다면 혼자라도 계속해서 싸울 것이다."
수상부터 일반 국민까지 똘똘 뭉친 영국을 독재자는 가장 두려워했다. 지금도 마찬가지가 아닐까?
영어 공부합시다.
1. invincible
"무적의, 상대가없는"의 의미이다. 암기 시, in-은 안으로, vin은 victory(승리)라고 생각하면 안으로 승리만
할 수 있는, 즉 이기는 것만 안에 있는, "무적의, 상대가 없는"으로 연상하자.
2. onslaught
이 단어는 "맹폭""사나운 공격"을 의미한다. slaught는 "slaughter" (학살하다의 의미)와 같이 많이 죽이다로 연상하면, 머리 위로 많이 죽일 수 있는 것은 맹폭이다.
3. decimate
"많이 죽이다, 학살하다"의 의미이다. 이 단어의 앞부분은 decimal(소수)의 의미이다. 0.1 이하 0.001등 아주 작은 수. 큰 덩어리나, 숫자 중 아주 소수만 남는다. 즉 많은 숫자가 죽는다는 의미이다. 그러면 대량으로 죽이다로 연상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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